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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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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성, '코로나 백신 투여' 이유로 약사인 친형 살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음모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 남성이 약사인 형을 사람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투여한다는 이유로 총을 쏴서 죽인 사건이 발생했다. . 7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제프리 앨런 번햄(46)은 1급 살인 및 2급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그는 지난 9월 30일 메릴랜드주 엘리콧시에 사는 친형 브라이언 로비넷(58)과 형수 켈리 수 로비넷(57)을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번햄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형이 코로나 백신을 투여해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며, 자신이 조만간 형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는 번햄이 코로나19 백신이 독성을 갖고 있으며, 약사인 그의 형이 이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美 보건당국 "당신은 말이 아니다. 코로나19에 이버멕틴 복용 말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불신하는 이들 사이에서 동물용 이버멕틴을 치료제로 복용하는 사례가 증가해 보건당국이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해 4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서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거짓 정보를 유포할 때와 비슷한 일이 미국 일부 농촌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는 지난해 4월 5일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매우 강력한 신호가 있다"고 주장하고 본인이 직접 클로로퀸을 복용하기도 했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당신은 말이 아니다. 당신은 소가 아니다. 제발 그만 하라"는 문구와..
美 학부모의 절반만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찬성한다 '백신 접종 의무화'는 42%만 찬성...공화당 지지자 30%만 '마스크 착용' 찬성 초중고등학교 개학 시즌을 맞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특히 만 12세 미만의 아동은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없기 때문에 해당 아동들과 교사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거의 유일한 방법이 마스크 착용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자유'라고 주장하며 학교 내 마스크 착용을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대다수가 공화당 지지자들인 '마스크 반대' 학부모들은 지역의 교육위원회를 포함한 각종 회의에 몰려다니면서 집단 행동을 해 더 문제적이다. 플로리다, 텍사스 등 공화당 출신 주지사들도 이런 여론을 등에 업고 학교에서 마스크 ..
美 백악관-하원의장실도 '돌파감염' 발생...델타 변이 비상 미국 백악관과 연방 하원의장실 관계자들이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20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미 인터넷 매체 는 이날 지난 주 텍사스 주의회 민주당 하원의원 대표단이 참석한 리셉션에 참석했던 백악관 관리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실 수석대변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더 불구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 감염' 사례라고 한다. 텍사스주 민주당 하원의원 50여 명은 그렉 에빗 텍사스주지사와 텍사스 공화당 의원들이 추진 중이 투표제한법안 표결을 무산시키기 위해 워싱턴DC로 단체로 방문했다. 이들 중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이들과의 접촉으로 백악관과 연방의회에도 확진..
美 '코로나 독립'은 과연...백신 거부하던 환자, 코로나로 사망 전 "백신 맞으세요" "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에 대해 회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7월 중에 가족들과 함께 백신을 맞으세요." 지난 6월 코로나19로 병원에 실려온 뒤 중환자실에 입원해 투병하던 미주리주에 거주하는 42세의 백인 남성 러셀 테일러 씨는 안타깝게도 지난 7월 1일 사망했다. 미주리주는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지역(7월 4일(현지시간) 현재 완전 접종 36.5%, 1회 이상 접종 45.3%) 이다. 미주리주는 최근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미주리 켄자스시 지역신문 에 지난 2일 보도된 테일러 씨의 사연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이들에게 코로나19, 특히 델타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