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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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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16명 망치와 도끼로 살해한 엽기 흉악범…특검·국정조사 하자" "아무리 전 정권 부정하고 싶어도 이를 번복하는 건 정부 체제 무너뜨리는 것"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낸 정의용 전 실장이 '북한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16명을 살해한 이들의 범죄 행각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며 북송 결정에 "거리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정 전 실장은 17일 '흉악범 추방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합동신문 과정에서 확인한 이들의 살인과 증거 인멸, 도피 과정을 자세히 공개했다. 정 전 실장은 "이들은 희대의 엽기적 살인마"라면서 "애당초 남한 귀순 의사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실장은 이들의 북송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의 자백만으로는 사실상 처벌이 불가능하다"며 "북한 지역에서 북한주민이 다른 북한 주민을 상대..
35살 김승현의 '최연소 구청장' 도전…"구청장 후보가 이렇게 젊어요?" [인터뷰] 김승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어? 젊네!" 김승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가 시민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만 35세인 김 후보가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다면, '민선 지방선거 최연소 단체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는 '상징'으로 부상한 청년 정치인이 아니다. 국회 입법보조원을 시작으로 국회의원실 비서관, 서울시 정무보좌관, 청와대 정무비서관실 행정관 등 지난 10년간 다양한 정치·행정 실무를 통해 성장한 정치인이다. 이번 구청장 후보 경선에서도 일반 시민들의 여론까지 반영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통해 선택된 후보다. 그는 이번 구청장 도전이 '김승현 개인'이 아니라 선거캠프에 결합한 20~30대 젊은 정치인들도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로..
서훈 안보실장 "종전선언, 한미간 이견 없다" 미국을 방문 중인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5일(현지시간) "한미간에 종전선언에 대해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없다"며 "너무 과다한 해석은 안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서훈 실장은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서 전날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데 이어, 이날 오후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났다. 서 실장은 이날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방미 기간 동안 종전선언 문제에 대해 깊이 논의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종전선언 문제는 새로운 문제가 아니라 항상 협상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던 문제였다"며 "문제는 종전선언이 비핵화 과정에서 선후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 또는 비핵화와의 결합 정도가 어떻게 되느냐 하는 문제 뿐이지, 종전선언이 (비핵화와) 따로 놀 ..
검찰이 민정수석실을 노리고 있다 [인터뷰] 저자 최강욱 변호사 최강욱 변호사는 명쾌하다. 검찰 개혁이 필요한 이유는? "전 세계에서 이런 검찰이 없기 때문." 검찰 개혁의 방향은? "검찰이라는 조직 자체를 바꿔야 한다." 전 세계 검찰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가진 대한민국 검찰 개혁의 방향은 '힘 빼기'에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그는 "이번이 아니면 다음은 없다"고 강조한다. 그가 올해 초 낸 대담집 (창비 펴냄) 표지에서도 강조한 말이다. 최 변호사는 노무현 정권에서의 검찰 개혁 실패를 문재인 정부가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검찰이라는 '괴물'에 대해 잘 모르고 '선의'로만 접근했던 것이 실패의 한 원인이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사건을 통해 적폐청산 일 순위로 검찰이 지목되고 있는 현시점에서도 검찰 일..
박근혜와 '주사 게이트', 급기야 비아그라 2주 연속 의사를 모셨다.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과의 인터뷰에선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의료 민영화의 모델 격이었던 '차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주로 이야기를 나눴다. 차병원의 계열병원인 차움은 대통령이 가명으로 쓴 '길라임'이 주인공이었던 드라마 '시크릿 가든'과 같은 이름의 휴양시설을 갖춘 상류층 상대의 고가 병원이다. 여기서 박 대통령은 태반주사, 마늘주사 등 미용과 피로회복 목적의 주사제 치료와 줄기세포 시술 등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고가의 의료 시술을 받았다고 한다. 회원권이 '1억5000만 원'이나 하는데, 박 대통령은 이 비용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 바로 듣기 : 의료민영화도 최순실 작품? 차움 병원이 모델인가? ) 정명관 일차의료연구회 홍보이사(가정의학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