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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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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와 싸우는 플로리다 주지사…왜? 디즈니, '성 정체성 교육 금지' 법안에 반대하자 플로리다주 '디즈니 세금 혜택 박탈' 법안 통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디즈니랜드와 플로리다 주지사가 대립하고 있다. 공화당 출신이자 2024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경선 주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동성애자라 말하기 금지(Don't Say Gay)" 법안을 디즈니랜드가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동성애자라 말하기 금지법안"이라고 불리는 '교육에서 부모의 권리 법안(Parental Rights in Education bill)'은 학부모의 권한을 보장한다는 취지를 내세웠다. 문제는 플로리다주의 모든 공립학교에 적용되는 이 법안에 성적 정체성에 대한 교육을 제한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
"문제는 트럼프가 아니야!" 美 민주당 참패의 진짜 원인 [워싱턴 주간 브리핑]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웃을 수 없는 美 지방선거 결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치러진 첫 대형선거(현지시간 11월 2일)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참패를 했다. 작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해 10% 넘게 앞섰던 버지니아주에서 민주당은 주지사, 부지사, 검찰총장 자리를 모두 공화당에게 빼앗겼다. 대선에서 바이든이 60% 넘게 득표했던 뉴저지주에서도 필 머피 현 주지사가 공화당 후보에게 1%포인트 차이도 안 나는 간발의 차이로 신승을 했다. 지난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에 의해 살해된 사건이 일어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도 '경찰 개혁안'에 대한 투표가 부결됐다. 경찰 개혁 이슈는 바이든의 지난 대선 공약이기도 하..
"스웨터 입은 온건한 트럼프" 손 들어준 버지니아...바이든 '충격' [워싱턴 주간 브리핑] 바이든 취임 9개월만의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美 민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9개월 만에 받아든 선거 성적표는 처참하다.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10%포인트 이상 앞섰던 지역인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테리 매컬리프 후보는 공화당 글렌 영킨 후보에게 패했다. 북부 지역은 민주당, 남부 지역은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버지니아는 경합주(스윙 스테이트)로 분류되긴 하지만 근래에는 북부 버지니아 교외(Suburb) 지역의 인구가 크게 늘면서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주)였다. 11월 2일(현지시간) 주지사 선거를 치르기 전 버지니아 주지사와 주의회는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지사를 지냈던 매컬리..
유미 호건 "아시안 증오범죄, 목소리 내는 것이 중요" "미국에서 아시안들에 대한 차별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문제가 너무 심각해졌다. 한인들 뿐 아니라 아시안들이 같이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갈라지는 것이 아니라 상호 존중과 궁극적으로 사랑의 가치를 바탕으로 해야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 유미 호건 여사가 21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AAPI)들을 대상으로한 증오범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미 여사는 최근 CNN에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기고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발언해왔다. 메릴랜드가 지난 9일 미국에서는 처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