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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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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국인들 러시아 떠나라…이중국적자 징집될 수도" 러시아 '부분 동원령' 발동 이후 26만명 탈출…러시아, 조지아 통한 탈출 제한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쳬류 중인 자국민에게 러시아를 떠나라고 공식 권고했다. 모스크바 주재 미국대사관은 28일(현지시간) 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보안 경보를 발령했다. 미 대사관은 "미국 시민은 러시아로 여행해선 안되고 러시아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시민은 즉각 러시아를 떠나야 한다"면서 "러시아는 이중국적의 미국 시민권 인정 거부, 미국 영사 지원 접근 거부, 러시아 이탈 방지, 이중국적자 징집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대사관은 "러시아를 떠나는 항공편이 매우 제한적이고 종종 짧은 시간 내에는 이용이 불가하지만 자동차와 버스를 이용한 육로는 여전히 열려 있다"며 "미국 시민권자들은 가능한 한 빨리 독자적..
바이든 "러시아 병력 오히려 증대...며칠 내 우크라 침공 가능성" 러시아, 2008년에도 병력 철수 주장 8일 뒤 조지아 침공..."푸틴 속내는 아무도 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를 방문하기 위해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들은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서) 전혀 빼지 않았다. 병력을 오히려 넣었다"며 이같은 판단의 근거를 제시했다. 바이든은 "러시아가 '가짜 깃발 작전'에 관여한다고 믿을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가진 모든 징후는 그들의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려 진입할 준비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은 이날은 침공 시점에 대해 "수일 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내 느낌"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르브론 "그 눈물 집어치워"...美법원은 백인 살해범들에 또 면죄부 줄까? [워싱턴 주간 브리핑] 2020년 BLM 기폭제가 된 사건들, 법정에선 어떤 결론 내려질까 18세 백인 소년 카일 리튼하우스는 10일(현지시간) 법정에서 2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부상을 입힌 자신의 행위에 대한 증언을 하면서 오열했다. 그는 증인석에 앉아 "나는 그들을 죽일 의도가 전혀 없었고 나를 공격하려는 사람들을 막으려 했다"며 정당방위임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감정이 복받쳐 말을 이어갈 수 없는 상태가 되자 판사가 10분간 휴정하겠다고 했다. 리튼하우스는 지난해 8월 25일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항의시위에서 시위대에 반대하는 민병대로 활동하면서 AR-15 반자동소총으로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을 쏴서 2명을 죽이며 1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리튼하우스 총격의 직접적..
트럼프의 거짓말은 계속 된다...공화당 주도 재검표 결과도 "가짜뉴스" 애리조나 재검표서도 바이든 승...트럼프, 지지자들 상대로 거짓 선동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이 패배한 것이 재확인된 애리조나주 재검표 결과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비난하며 "내가 이겼다"고 거짓 선동을 계속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는 이날 오후 조지아주 페리에서 현장 유세를 벌였다. 조지아주는 지난 2020년 대선에서 공화당 지지세가 세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한 경합주 중 하나였다. 특히 트럼프는 조지아주 선거 업무를 총괄하는 주 국무부 장관(브래드 레펜스버거)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노골적으로 선거 결과를 뒤집으라는 압력을 행사하기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공화당이 주도한 애리조나 상원 재검표에서도 '바이든 승'...트럼프는 "가짜 뉴스"라 선동 ..
바이든 "트럼프의 '빅 라이' 주장이 '빅 라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인 13일(현지시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텍사스, 조지아 등에서 투표권을 제한하려는 노력에 대해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맹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오늘날 미국에서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에 있어 투표권을 억압하고 전복시키려는 시고,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자유에 대한 공격, 미국인으로서의 우리에 대한 공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투표권 제한 움직임에 대해 "21세기 짐 크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짐 크로법'은 남북전쟁 이후 1965년까지 공공장소에서 흑인과 백인의 분리와 차별을 규정한 법을 말한다. 투표하는 것을 어렵게 할수록 계급적으로는 저소득층, 인종적으로는 유색인종에게 불리하기 ..
트럼프발 '선거 쿠데타'가 실패한 까닭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의 마지막 '꼼수'가 뛰어넘지 못한 '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에밀리 머피 연방총무청(GSA) 청장에게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에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7일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사실상 확실해진지 16일 만이다. 바이든 인수위원회는 드디어 연방정부로부터 필요한 자금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물론 트위터를 통해 이런 조치가 선거 패배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주장은 강력하게 계속하고, 계속 싸울 것이며,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연방총무청의 당선인 인정과 인수자금 지원이 사실상 선거 결과에 대한 인정을 의미..
조깅하던 흑인청년 피살, 대선 앞두고 폭발한 흑인들의 '분노' [2020 미 대선 읽기] '백인 인종주의'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 '곤혹' 미국 조지아주에서 지난 2월 23일 백주대낮에 조깅을 하던 흑인 청년이 백인 아버지와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하지만 백인 부자는 흑인 청년을 도둑으로 의심해 추격했고, 자기 방어 차원에서 총을 쐈다고 주장해 어떤 처벌도 받지 않고 풀려났다. 그러나 지난 5일 사망 당시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건은 급반전했다. 25세의 흑인 청년 아머드 알버리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조깅을 하다가 픽업트럭을 타고 쫓아온 맥마이클 부자와 마주쳤다. 알버리는 트럭을 피해 계속 조깅을 하려 했지만, 맥마이클 부자가 그를 막아서며 몸싸움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알버리는 총 3발을 맞아 현장에서 즉사했다. 전직 경찰 출신인 아버지 그레고리 맥마이클과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