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기 게양

(2)
CNN 한국계 기자 "방송 10분전 '바이러스'란 모욕 들어" 미국 CNN의 한국계 미국인 기자 아마라 워커는 17일(현지시간) 저녁 생방송 에 출연하러 가는 길에 행인으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워커 기자는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보도를 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이 사건으로 총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이들 중 한국계 여성 4명을 포함한 아시안계 여성 6명이다. 체포된 용의자 21세의 백인 남성 로버트 애런 롱은 범행 동기에 대해 "성중독"이라면서 '여성 혐오'는 사실상 인정했지만, 아시안계 증오범죄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라 워커 CNN 기자. 한국계 미국인인 워커 기자는 17일 방송에서 자신의 인종차별 경험에 대해 폭로했다. ⓒCNN 화면 갈무리 워커 기자는 이날 방송에서 돈 레..
코로나 사망 50만, 그리고 러시 림보...두 개의 美 상징하는 두 개의 '조기 게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미국에서 5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1월 19일(현지시간) 대통령 취임식을 갖기 전날 코로나19 사망자가 40만 명을 넘어서면서 추모행사를 가졌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32일만인 22일 저녁 백악관에서 코로나19 사망자를 애도하는 촛불 추모 행사를 가졌다. 불과 한달여 만에 사망자가 10만 명이나 증가했다. 다행히 바이든 정부 들어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22일 현재 미국에서 전체 인구의 약 13%에 해당하는 6417만여 회 분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확산 속도와 사망자 발생 속도로 줄어들었지만, 아직 집단면역에 도달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기 때문에 상황을 낙관하기는 이르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