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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멘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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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역점 과제 '투표권 확대 법안' 부결...암울한 취임 1주년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추진해온 투표권 확대 법안이 결국 좌초됐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1주년(1월 20일) 바로 전날 밤에 일어난 일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은 하원을 통과한 '투표 자유법안'과 '존 루이스 투표권 증진법안'을 연계한 투표권 확대 법안에 대한 절차 투표와 야당인 공화당의 방해를 극복하기 위한 필리버스터 규정을 개정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투표권 확대 법안에 대한 절차 투표는 찬성 49대 반대 51, 필리버스터 규정을 개정하기 위한 투표는 찬성 52대 48로 부결됐다. 특히 필리버스터 규정과 관련된 표결에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사사건건 반대를 하고 있는 민주당내 보수성향의 조 멘친(웨스트버지니아), 커스틴 시네마(애리조나) 두명의 상원의원이 공화..
버니 샌더스 "대공황 이후 가장 중요한 법안"...3.5조 달러 인프라 예산안 합의 미국 민주당 상원이 13일(현지시간) 향후 10년간 3조5000억 달러(약 4000조 원)에 달하는 인프라 예산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상원 예산위원회는 의료보험 혜택을 확대하고 연방 차원의 사회 안전망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 추진에 조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가족 계획'을 통해 제안한 2년 과정의 커뮤니티 대학 학비 지원, 유급 보건 휴가, 자녀세액 공제 확대 등과 관련된 예산의 상당 부분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 내 진보진영에서 강력하게 주장해 온 의료보험 혜택 확대 등도 포함됐다. 당초 6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안..
바이든을 흔드는 '상왕' 상원의원, 조 멘친 [워싱턴 주간 브리핑] 트럼프의 칭찬 받는 민주당 상원의원, 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주목 받는 미국 국회의원은 조 멘친 민주당 상원의원(웨스트버지니아)이다. 민주당 소속인 멘친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에게 비판 받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겐 칭찬 받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혹자는 멘친이 사실상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정책을 퇴짜를 놓을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제2의 미치 매코널'이라고 평가한다. 전임 민주당 정부였던 오바마 행정부 때 공화당 원내대표였던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켄터키)은 사사건건 오바마 정부의 발목을 잡았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멘친은 사사건건 바이든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 멘친이 '상왕' 상원의원이 된 세가지 이유 상원의원 100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