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광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돈으로 뿌리는 '정치 광고'...페북 "허용" vs. 트위터 "안돼" [2020 美 대선 읽기] 페이스북과 트위터, 'SNS 공룡'들의 상반된 행보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뜨거운 논쟁거리 중 하나가 소셜미디어(SNS)에서의 정치광고 문제다. 두 거대기업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입장이 상반된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트위터는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정치광고 전면 금지 입장을 밝혔다. 반면 페이스북은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허위정보가 담긴 정치광고도 규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행보는 페이스북의 '전과' 때문에 더 문제적으로 볼 수도 있다. 지난 2016년 실시된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보수진영으로부터 거액의 정치광고 비용을 받은 정치 컨설팅업체인 케임브리지 어낼리틱스는 페이스북으로부터 정치적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빼내 소셜미디어 광고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