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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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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노회찬은 행복한 사람이었다" [인터뷰] 이광호 작가 "우리 국민들도 50년 동안 썩은 판을 갈아야 합니다. 50년 동안 똑같은 판에다 삼겹살을 구워먹으면 고기가 시커메집니다. 판을 갈 때가 이제 왔습니다." 언론이 '정치사에 남을 촌철살인의 비유'라고 평가한 삼겹살 불판 발언은 노회찬이 준비했던 마무리 발언의 핵심 메시지였다. 토론회(KBS , 2004년 3월 20일)가 끝나고 출연자들은 서로 악수를 한 뒤 헤어졌다. 네티즌들은 토론회가 끝난 심야와 새벽 사이에 노회찬의 다른 어록을 모조리 찾아내 이를 인터넷에 퍼뜨렸다. 그리고 언론은 그 내용을 기사로 썼다. ('프롤로그 : 새로운 정치언어의 탄생' 중에서) 이 출간된다. 사회적 불평등에 맞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운 진보 정치인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이 세상을 떠난지 5년 만에 나..
'20대 여성'을 통해 한국 정치를 본다면... 정의당 "20-30대 여성 유권자 분석 전무...이들이 바라는 정치는?" 집권 1년 차 80%를 넘어서는 고공행진을 하던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2018년 하반기 꾸준히 하락하면서 '20대 남성'들에 대해 정치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여론조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다가 돌아선 주요 집단으로 '20대 남성'들이 드러났기 때문.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이에 대해 "20대 여성이 페미니즘 등 집단이기주의 감성으로 무장하고 남성 혐오 문화가 확산해 20대 남성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내부적으로 토론과정에서 불거진 헤프닝이라고 해명했지만, 언론 등에서도 '20대 남성'들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율을 철회한 주요 원인을 '문재인 정부의 페미니즘 정책' 때문이라..
"검찰 과거사위, 성폭행·장자연리스트 다수 의견 묵살"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20일 배우 故 장자연 씨의 사망 관련 의혹들에 대한 조사 및 심의 결과 성폭행 의혹, '장자연 리스트'와 검찰과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 등에 대해 재수사를 권고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거사위가 가 장자연 리스트 관련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것에 대해 확인했음에도 성폭행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재수사를 권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자연 조사팀 김영희 변호사 "성폭행 관련 구체 진술 확보...과거사위 결론 참담" 과거사진상조사단 장자연사건조사팀이었던 김영희 변호사는 장자연 조사팀의 조사 내용과 과거사위 결론과의 차이를 지적하며 과거사위 결론을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후 CBS 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사위 결론에 대해 "장자..
걷기만 하면 돈이 생긴다!...녹색기본소득으로 세상 바꾸기 걷기만 하면 '돈'이 된다? 이미 '현실'인 세상이다. 일부 시중은행의 금융상품 중에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 특정 기간 동안에 특정 걸음수 이상을 걸으면 이자를 추가로 주는 상품이 있다. 카드 상품이나 보험 상품 중에도 스마트폰앱을 통해 걸음수를 측정해 제시한 목표치를 넘기면 포인트를 적립해주거나 보험료를 깎아주는 상품이 있다. ( 관련 기사 바로 보기) 서울시에서도 '워크온'이라는 앱을 통해 걸음 수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걸음 목표 수를 채우면 쿠폰을 얻거나 기부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강상구 지음, 로아크 펴냄)은 현재 '이벤트성 금융 상품'에 불과한 "걷기만 하면 돈이 생긴다"는 아이디어를 국가정책으로 제안한다. 저자 강상구 정의당 교육연수원장은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심상정 "이 청년 결혼시키는 게 제 목표입니다" 심상정을 만든 사건과 사람 '3'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017년 대선에 출마한 유일한 원내 진보정당 후보입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안철수(국민의당) 양강 구도로 진행되는 이번 대선에서 심 후보는 지지율 3% 안팎으로 4~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심 후보는 "촛불 민심을 받들 수 있는 후보"를 자처하면서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이번 선거의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심 후보의 과제는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완주'와 '의미 있는 득표율'입니다. 백기완(14대 대선), 권영길(15~17대 대선)에 이은 세 번째 진보진영 대선 주자인 그는 2012년 사퇴한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지만, 후보 등록 직전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