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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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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간 교황 특사 일행도 총격…"민간인 시신 집단매장·'전기고문 시설'도 발견" 우크라 하르키우 이줌 등 수복 지역서 민간인 학살 의혹 쏟아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민간시설에 대한 공격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낸 특사 일행이 우크라이나에서 총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바티칸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 특사인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은 전날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인근에서 미니버스에 구호 물품을 실고 지원 활동을 하던 중에 러시아군의 총격이 시작돼 급히 피신했다고 이 보도했다. 다행히 특사 일행 중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주를 기점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장악했던 지역에 대한 탈환이 시작된 가운데 수세에 몰린 러시아군이 민간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확대될 수 있다고 영국 국방부가 18일 브리핑에서 경고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 '자전거 탄 민간인에 발포' 영상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러시아군이 대낮에 자전거를 탄 민간인을 향해 발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6일(현지시간) (NYT)는 우크라이나군이 공중 촬영한 영상이라면서 러시아군의 기갑전투차량이 자전거를 타고 가던 민간인을 향해 발포하는 장면을 공개했다(관련 기사 바로가기). NYT는 이 영상을 검증해본 결과 조작된 것이 아니라면서, 러시아군이 부차에서 철수한 뒤 현장에서 영상과 같은 옷차림을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시신 주변에는 기갑전투차량에서 사용되는 중화기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볼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사망한 민간인 시신들을 영상을 통해 공개하면서 러시아군이 전쟁범죄를 ..
젤렌스키 "러시아, 민간인 참수·집단학살…푸틴 등 책임자 처벌해야" 우크라 "키이우 인근서 민간인 시신 410구 수습"…유엔 등 관련 조사 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집단학살을 저질렀다면서 국제사회가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미국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전날 탈환한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도시 부차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학살된 것으로 보이는 민간인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키이우 인근에서 민간인 시신 410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특히 "사람들이 손을 뒤로 묶인 채 참수당했다"고 러시아군의 잔혹성에 대해 고발했다. 그는 민간인 집단학살 의혹에 대해 "이것이 21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