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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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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지지자들 "내가 러시아 국방장관이었으면 자살"…군 지휘부 혼란 푸틴, 국방장관 희생양 삼나…러시아, '자국 영토' 주장 자포리자 폭격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불리하게 진행되자 내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군의 패전에 대한 비판의 화살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의도적으로 돌려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6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러시아가 합병한 헤르손주의 키릴 스트레무소프 행정부 부수반은 이날 텔레그램 영상 메시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국방장관인데 상황을 이 지경이었다면, 장교로서 스스로 총을 쏴 자살했을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부에는 장관과 장군, 부패한 약탈자 등 다양한 쓰레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스트레무소프의 발언에 대해 군 지휘부를 공개비판했던 ..
푸틴, 자포리자 핵발전소 국유화 지시…우크라이나 반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위치한 자포리자 핵발전소를 러시아 연방자산으로 만드는 법령에 사인했다. 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자포리자 지역의 원자력 사용 관련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푸틴이 지난 9월 30일 합병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지역에 있는 자포리자 핵발전소는 단일 규모로는 유럽 최대 핵발전소로 지난 3월 러시아가 자포리자 지역을 점령한 이후부터 줄곧 갈등의 요인이었다. 지금까지 자포리자 핵발전소는 우크라이나 기술자들이 관리를 해오고 있다. 러시아는 국제사회가 인정하지 않는 일방적 합병 선언을 기정 사실화하는 차원에서 서둘러 자포리자 핵발전소의 국유화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푸틴이 이날 서명한 대통령령은 러시아 정부가 자포..
러시아, 우크라 전력 빼돌리기 시도?…자포리자 핵발전소 위험 증폭 우크라 "자포리자 핵발전소 전력망 끊겨"…IAEA 사찰단 파견 협의 중 러시아가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핵발전소의 전력을 빼돌리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로 인해 '핵 재앙'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에 위치한 핵발전소가 지난 25일(현지시간)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력망에서 완전히 단절됐었다고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포리자 핵발전소에 전력 공급이 끊기자 디젤 발전기가 즉시 돌아갔다면서 "만약 디젤 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았다면 방사능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핵발전소에 전력 공급이 끊겨 냉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경우,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에서 ..
우크라이나 핵발전소에 또 포격…유엔 "파국" 경고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핵발전소에 대한 포격이 재차 발생하면서 "파국적 결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에 위치한 자포리자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현재 약 70% 가량을 점령하고 있는 지역이다. 러시아는 임시 정부 관료들을 임명하는 등 러시아 병합을 위한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이 계속 되고 있는 이 지역에는 유럽 최대 규모의 핵발전소가 위치해 있다. 지난 3월 러시아가 이 지역을 점령할 당시에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자포리자 핵발전소 주변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핵 참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에네르고아톰은 11일(현지시간) 방사성 물질이 저장돼 있는 시설 인근을 포함해 핵발전소 주변이 5차례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