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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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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산업혁명, 지식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다" [인터뷰] 저자 전진한 (전진한 지음, 다림 펴냄)는 부모를 위한 책이다. 전진한 알권리연구소 소장은 기록관리전문가이다. 그가 교육에 대한 책을 쓰게 된 계기는 이렇다. "회계사, 판사, 프로그래머, 금융전문가, 번역가 등 부모들이 선망하는 소위 '좋은 직업'들이 4차 산업 시대에 사라질 직업들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직장'의 시대도 끝나고 있습니다. 대기업들도 점점 고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또 아무리 좋은 직장을 가진다 하더라도 60세까지 밖에 일할 수 없습니다. 직장은 평균 수명이 90세에 가까운 우리 자녀들의 시대에는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4차 산업 시대가 시작되었지만 우리 교육은 미래를 고민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객관식 문제에 길들여져 있..
사회로 인한 불행감이 당신에게 전가되고 있다 [인터뷰] 저자 박미라 "저주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미래의 행복은 그 어느 것으로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성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사회적으로 성공하거나 부자가 되어도 문득 닥친 병과 죽음, 사고 등으로 모든 게 물거품이 되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해 자식을 길러도 그 아이가 또 어떤 미래를 맞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모든 것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장담할 수 있는 것은 나의 성숙뿐입니다. 내적 성숙은 노력한 만큼 가능해지고, 성숙해질수록 행복해집니다." (박미라 지음, 나무를심는사람들 펴냄)라는 책 제목을 보고 대부분 흠칫할 것이다. 자신 있게 스스로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한국 사회는 특히 나를 사랑하기 힘들게 만드는 사회다. 경쟁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