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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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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쓰기 어렵지 않아요. 이대로 쓰면 '내 책'이 생깁니다 [프레시안 books] 자서전 쓰는 법을 알려주는 "유명인들의 자서전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글로 쓴 인생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깊은 울림과 삶의 교훈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유명인이나 영웅, 위인들의 역사는 읽으면서 압도당하게 되고, 그의 삶을 모방하고 싶어지잖아요. 그런데 저는 자신의 삶이 타인의 인생과 비교해 초라해지고 위축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누구에게나 삶의 독특함이 있는데 그걸 발견하려 하지 않고, 유명인의 삶을 닮으려고 하는 것도 문제구요. 제가 치유 글쓰기 현장에서 발견한 참여자들의 글은 정말 다양하고 솔직하고 리얼해서 공감도 많이 하게 되고 감동도 큰 것 같아요. 그리고 고난도, 고민도, 각자 느끼고 해석하는 것 등 저마다 그 자체로 다 멋져요. 그래서 우리 주위에, 나와..
구순 '피스메이커'의 호소…"평화 없이는 아무것도 못 이룬다" [프레시안 books] 임동원 자서전 "김정은을 만남으로써 나는 지난 28년에 거쳐 김씨 3대를 모두 만난 남측 인사가 된 셈이다. 김일성은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로 1990년 예방과 1992년 오찬 회동 등으로 두번 만났다. 김정일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특사와 대표로서 여러 시간에 거쳐 세번 만났고, 2005년에는 6.15 5주년 행사를 마친 뒤 그가 초대한 오찬에서 한번 더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김정은과는 2018년 4월 판문점과 9월 평양에서 잠시나마 환담을 나누었다."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이야기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동서냉전 시기인 1950-70년대엔 군인으로, 1980년대엔 외교관으로 일하던 임 전 장관은 동서냉전이 끝난 1990년대 노태우 정부에서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로 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