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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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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뒤에 숨은 램지어 "한국 '위안부' 강제 징집은 거짓말" [워싱턴 주간 브리핑] '전쟁범죄' 옹호하는 토론문 실은 하버드대의 무책임 한국계 여배우 산드라 오가 주연(김지윤 역)을 맡았던 넷플릭스 드라마 '더 체어'에는 동료 교수(빌 돕슨)가 수업 중 '나치 경레'를 한 것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이 핵심적인 갈등 중 하나로 등장한다. 학생들이 앞뒤 문맥과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 행동을 문제 삼아 돕슨 교수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영문학과 학과장을 맡은 지윤이 해결해야할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간다. 가상의 스토리이지만 이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건 미국 학계, 더 나아가 미국 사회 내에서 독일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 어느 정도 무게로 자리매김했는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홀로코스트'(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는 ..
日전쟁범죄 폭로 아시안계 작가의 자살과 '램지어 파문'의 연관성은? [워싱턴 주간 브리핑] '램지어 파문'이 드러낸 현실과 좌표 ② 긴 글이라 오해를 피하기 위해 결론부터 밝힌다.'램지어 파문'에 대한 문제 해결은 이제 시작이다.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마크 램지어 교수가 최근 일본군 '위안부'가 전쟁 성노예가 아니라 "자발적 계약에 기반한 매춘부"라는 주장을 하는 논문('태평양전쟁에서의 성 계약')을 발표해 큰 논란이 일었다. 일본의 전쟁범죄를 부인하는 그의 논문에 대한 문제제기와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요구는 계속돼야 한다. 하지만 '램지어 파문'은 미국 학계의 문제다. 사태가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램지어 파문'에 분노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냉정한 현실이다. 무엇을 할 것인가? 이에 대한 고민을 담은..
백악관 출신 교수 "피식민지 10대 여성이 '자발적 매춘 계약'을?" "램지어, 가짜 뉴스를 학문이라 포장"...'램지어 사태'가 美 학계에 던진 질문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국 대 일본 문제가 아니다. 일본이 전쟁범죄를 저지른 유일한 국가라는 지적도 아니다. 이 문제는 남자들이 특히 전쟁 때 여성을 어떻게 다뤘는지에 관한 것이다. 강간과 성폭력은 인류 문명에서 알려진 가장 오래된 전쟁범죄 중 하나다. 현대 들어서도 마찬가지다. 제2차 세계대전과 유럽 등지에서 일어난 최근까지의 전쟁에서도 성폭행이 발생했다. 이 문제는 남성들이 여성을, 특히 남성들이 가장 공격적일 때 여성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한 굉장히 광범위하고 오래된 문제다. 따라서 이 문제가 일본의 극단적 민족주의자들과 한국인들 사이의 줄다리기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미국 조지 W. 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
이용수 할머니 "일본, 지은 죄가 있으니 국제사법재판소에 못나오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연쇄 인터뷰 ③] 이용수 할머니가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주장한 이유 "명문대에서 그런 망언을 하다니 무시하라고 학생들에게 얘기했지만 오히려 이번 일이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 학생들이 너무 고마웠지만 그들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92)는 2일 과 화상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과 미국 학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파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램지어 교수는 최근 발표한 논문('태평양전쟁에서의 성행위 계약')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 계약을 맺은 "매춘 여성"이라고 주장해 2000명이 넘는 학자들이 반대 서명을 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이 할머니는 지난 1월 있었던 한국..
혼다 前의원 "백악관에 매일 전화해 일본 정부 공식 사과 받아내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연쇄 인터뷰 ②] 마이크 혼다 전 美 하원의원이 말하는 '위안부 결의안' 후속 작업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여전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는 논문의 오류를 인정했지만 논문 자체를 철회하지 않았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하버드대학교가 일본 기업 미쓰비시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지 말아야 했다. 그리고 그런 자리를 만들지 말아야 했다. 이제 학생들은 하버드대에 더 이상 기업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지 말라고 요구해야 한다." 마이크 혼다 전 미국 하원의원(민주당, 캘리포니아)은 2월 27일(현지시간) 과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계약에 기반한 "매춘 여성(prostitute)"이라고 주장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논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렇게..
혼다 前의원 "위안부 부정 일본 총리들, 의회 폭동 트럼프 지지자들 같아" 이용수 할머니 "이미 할 거 다했다...국제사법재판소가 마지막 소원" "국제사법재판소(ICJ)에 가자고 하는 이유는 이미 할 거 다 하고 왔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사법부에서 2021년 1월 8일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마땅히 일본이 사죄 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일본은 이를 무시하고 그때 (전쟁 당시) 무법천지에서 하던 행동을 그대로 하고 있다. 할 거 다 했으니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내 소원 이야기를 하기 위해 서울에서 2021년 2월 16일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에서 제가 마지막으로 소원을 말씀 드렸다. 문재인 대통령님,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게 그러면 국제사법재판소에 가자고 분명히 밝히자고 하는 걸 꼭 해주십사고 눈물로, 마지막으로 호소했다. 스가 총리가 거부하면 달..
"위안부는 자발적 계약" 하버드대 교수 논문, 국제적 비판 쇄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인 성노동자(sex workers)"라는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교수의 논문에 동료 하버드대 교수의 비판 등 학술적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일본 법학 교수는 '태평양전쟁에서의 성계약'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여성들은 전쟁터로 가기 때문에 단기 계약을 요구했고, 업자는 여성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계약을 요구했다"며 일본군 '위안부'들이 강제적 성노예(sex slave)가 아니라 모집을 보고 자발적으로 계약을 맺은 "성노동자"라고 주장했다. 이 논문은 오는 3월 출간 예정인 학술지 ‘인터내셔널 리뷰 오브 로 앤드 이코노믹스’ 제65권에 실릴 예정이다. 이런 주장에 대해 하버드대 교내신문인 은 7일(현지시간) 미국 역사학.법학 교수들의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