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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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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트럼프 정부, 유학생 비자 취소 결정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4일(현지시간) 오는 가을 학기에 100% 온라인 수강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결정을 8일 만에 전격 취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상당 수의 대학들이 가을 학기에도 온라인 수업을 주로 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지난 6일 이민세관단속국(ICE)가 예고 없이 100만 명이 넘는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체류를 위협하는 조치를 발표하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이날 에 따르면, 앨리슨 버로스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트럼프 정부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이번 결정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학기에 100% 온라인 수업을 하기로 결정한 하버드와 MIT는 이번 조치의 집행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날 법원..
유학생들까지 내쫓는 트럼프의 '뺄셈정치', 성공할까? [2020 美 대선 읽기] '코로나 극복' 포기한 트럼프의 승부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통령선거에서 승부수를 독립기념일(7월 4일)을 기점으로 명백히 했다. 단순화하면 2016년 대선 전략의 '재탕'이다. 적을 명확히 해서 우리 편을 규합한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독립기념일 전후로 한 연설에서 "급진 좌파"를 콜럼버스 때부터 간직해온 미국적 가치를 무너뜨리는 '적'으로 호명했다. 6일(현지시간) 아침엔 미국 자동차대회 나스카(NASCAR)의 남부연합기 사용 금지 결정을 이끈 흑인 선수 부바 월러스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어 오후엔 100만 명이 넘는 미국 대학과 직업 학교에 유학 중인 유학생들의 간담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