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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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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퇴임후 '보복 투어'..."미국을 구하자. 백악관 되찾겠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5개월 만에 대규모 유세에 등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을 구하자(Save America)'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하이오주 웰링턴 로레인 카운티에서 유세를 가졌다. 그는 "우리는 백악관을 되찾고, 의회를 되찾고 미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약 1시간 30분에 걸친 연설에서 "작년 대선은 조작됐고 실제로는 우리가 압승했다. 이는 세기의 사기"라며 '선거 사기론'을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가 이날 유세를 한 지역은 자신의 참모인 맥스 밀러가 출마하겠다고 밝힌 지역이다. 밀러는 이 지역의 현역 하원의원인 공화당 앤서니 곤잘레스 의원과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한다. 곤잘레스 의원은 지난 1월 트럼프 지지자들이 벌..
바이든, '러스트벨트' 찾아 "수치심 없는 사람들" 공화당 맹비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경제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노동자들의 위한 과감한 경제 정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스트벨트'(미국의 쇠락한 중공업 지역)의 하나로 꼽히는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를 찾아 "미국 노동자들을 위한 청사진"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제정책에 대한 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다수인 이 지역 백인 노동자 계층을 염두에 두고 공화당 의원들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자신의 성과인 코로나19 관련 경기부양안에 대해 "나의 공화당 친구들은 한명도 찬성표를 던지지 않았다. 누군가를 망신주려는 건 아니지만 여기 명단이 있다"며 종이를 들어 보였다. 그는 공화당이 표결 때는 반대해놓고 경기부양법의 혜택을 마치 자신..
트럼프, 천주교 신자 바이든 두고 "종교 없고 하나님에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하나님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공항에서 바이든에 대해 "종교도 없고, 아무 것도 없다"며 "성경을 해치고, 하나님을 해치고, 하나님을 반대하고, 총을 반대하고, 우리와 같은 에너지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바이든은 천주교 신자다. 트럼프의 공격에 대해 바이든 캠프이 앤드루 베이츠 대변인은 와 인터뷰에서 "바이든의 종교적 신념의 그의 정체성의 핵심"이라며 "그는 신자답게 평생 품위를 지키고 살아왔고 (종교는) 극도의 고난의 시기에 힘과 위로의 원천이 됐다"고 반박했다. 베이츠 대변인은 트럼프의 엉뚱하게도 종교를 문제 삼은 것이 자신의 주요 지지 세력인 복음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