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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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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지니아, 공화당 주지사의 '트럼프식 행보' 역풍 오미크론 사태 와중에 '학교 마스크 의무화 금지' 행정명령...7개 교육청 소송 제기 미국 공화당 출신의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의 트럼프식 정치 행보가 역풍을 맞고 있다. 최근 취임한 영킨 주지사(이하 직함 생략)는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심판 여론으로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우세 지역)이었던 버지니아에서 당선돼 크게 주목 받았었다. 영킨은 지난 2009년 이후 13년 만에 당선된 공화당 출신 버지니아 주지사다. 성공한 기업인 출신인 영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다른 '합리적이고 온화한 보수'의 이미지를 내세워 중도층의 표심을 잡아 당선에 성공했다. '트럼프와 적당한 거리두기'로 그는 수도인 워싱턴D.C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북부 버지니아 지..
美도 오미크론 확산으로 '비상'..."코로나19, 2024년까지 계속될 수도" 미국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인 오미크론이 확산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최근 다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감염병.알레르기 연구소 소장은 19일(현지시간) MSNBC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를 휩쓸고 있으며 델타 변이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89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됐으며, 오미크론이 이미 지역에 확산된 국가에서는 오미크론 관련 확진자가 1.5-3일 간격으로 2배씩 증가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분명한 것은 오미크론 변이가 놀라운 전염력이 있다는 것"이라며 현재 미국 전체 코로나 확진 중 3%를 차지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가 조만간 지배종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인플레이션, 오미크론, 토네이도...'악재' 겹친 바이든 지지율 1. 11월 소비자물가지수 6.8% 상승 미국이 거의 40년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1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6.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982년 6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11월의 CPI는 전월인 10월과 비교해도 0.8% 오른 수치로,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0일 밤 NBC의 인기 토크 프로그램인 에 화상으로 출연해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이라면서 경제 기반은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지난 60년 중 어느 때보다 성장하고 있고, 4.2%의 낮은 실업률은 앞으로 더 낮아질 것"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밝혔다. 통화정책을 관장하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