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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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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인 인구 급감...캘리포니아에선 히스패닉이 백인 압도 2020년 진행된 미국의 인구조사결과(센서스) 보고서가 12일(현지시간) 발표됐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10년 기준으로 가구마다 출생, 사망, 이민 등의 변화를 조사해 발표한다. 2020년 인구 센서스 결과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지점은 미국에서 백인 인구가 전체의 60% 아래로 떨어졌다는 점이다. 또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인구조사국은 지난 10년 동안 미국의 인종적 다양성이 증가하고 도시화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는 지난 10년간 7.4% 증가했다. 인종별 변화를 살펴보면, 백인은 2010년 63.7%에서 2020년 57.8%(2억3540만 명)로 센서스 조사 결과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구조사국은 2045년쯤엔 백인 인구가 미국 전체 인구의 5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
급증한 아시안 증오범죄 첫 입법 대응...美 상원서 찬성 94표로 통과 미국 내 아시아태평양계(AAPI) 미국인을 대상으로한 증오범죄 관련 법안이 22일 상원을 통과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이래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증오범죄가 급증했다. 특히 지난 3월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사망했는데 이중 6명이 아시아계 여성인 사건이 발생해 문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민주당 메이지 히로노 상원의원(하와이)가 발의한 이 법안(COVID19 Hate Crime Act)은 22일 상원에서 찬성 94명, 반대 1명으로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강성 트럼프 지지파인 조시 할리 의원(미주리)이었다. 공화당은 당초 이미 인종을 특정하지 않은 증오범죄법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아시..
"아시안 증오범죄 주 가해자는 흑인?"...美주류 사회의 이중적 인종주의 [아시아 증오범죄, 과거-현재-미래] '모범적 소수인종'과 '영원한 외국인', 美 주류사회의 이중적 획책 ② "빅차 라타나팍디는 살해당했다. 박호도 살해당했다. 노엘 콴타나는 한쪽 귀에서 반대편 귀까지 칼로 베어졌다. 89세의 여성은 몸에 불덩이가 던져졌고, 재즈 피아니스트인 타다타카 오노는 너무 심하게 맞아서 더이상 피아노를 칠 수가 없다. 이제 6명의 아시안 여성이 조지아에서 총에 맞아 죽었다. 이 일들은 작년 3월 이후 신고된 3800건의 범죄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나는 지난 선거에서 출구조사를 하게 됐는데, 조사요원에게 왜 인종적 구분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을 별도의 그룹으로 분류하는 여론조사가 드문지 물었다. 그러자 그는 내게 아시아계 미국인은 소수이기 때문에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