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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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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日 총리 "개헌 논의 심화하겠다"…헌법에 '자위대' 명기 공약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습 사망 직후 치러진 10일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집권당인 자민당이 압승을 거뒀다. 특히 자민당과 공명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헌법 개정에 긍정적인 4개 정당이 개헌선인 3분의 2 이상의 의석(176석)을 유지해 추후 "아베 유훈"이라는 명분으로 개헌에 나설지 주목된다. 이런 독식은 선거 이틀 전에 있었던 8일 아베 전 총리 피습 사망 사건이 보수표의 결집을 불러온 결과로 분석된다. NHK 보도에 따르면, 11일 오전 5시 현재 이번에 선거를 치룬 125석 가운데 여당이 76석(자민당 63석, 공명당 13석)을 확보했다. 아직 임기가 남아 있어 이번 선거 대상이 아닌 의석(70석)까지 합치면 여당이 146석으로 과반을 훌쩍 넘었다. 참의원(상원) 의석수는 248석(선..
"ICJ 회부는 日이 먼저 꺼낸 것...한국은 더이상 ICJ 꺼리던 '신생국'이 아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연쇄 인터뷰 ④] 신희석 국제법 전문가가 보는 'ICJ 제소' 필요성 "많은 이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하자는 주장이 한일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이라고 우려하는데, ICJ 설립 자체가 무력 분쟁을 어떻게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인가라는 취지로 생겼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ICJ 회부 추진위원회'의 신희석 박사(연세대 법학연구원)는 4일 과 화상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의 ICJ 회부 주장이 제기된 근본적인 이유가 '평화적이며 합리적인 문제 해결'에 있다고 강조했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1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난데 이어 3일에는 정의용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 지난 3일 외교부 찾은 이용수 ..
이용수 할머니 "일본, 지은 죄가 있으니 국제사법재판소에 못나오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연쇄 인터뷰 ③] 이용수 할머니가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주장한 이유 "명문대에서 그런 망언을 하다니 무시하라고 학생들에게 얘기했지만 오히려 이번 일이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 학생들이 너무 고마웠지만 그들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92)는 2일 과 화상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과 미국 학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파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램지어 교수는 최근 발표한 논문('태평양전쟁에서의 성행위 계약')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 계약을 맺은 "매춘 여성"이라고 주장해 2000명이 넘는 학자들이 반대 서명을 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이 할머니는 지난 1월 있었던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