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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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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환호한 '실업률 하락'의 진실은?..."완전 해고 오히려 증가" "실업률도 인종 격차...실제보다 축소된 수치"...바이든 "11.1% 실업률이 축하할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간만에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930년대 대공황 이래로 최악의 수준으로 증가한 실업률(14.7%)이 두 달 연속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일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6월 비농업 일자리가 480만 개 늘었고, 실업률은 전달의 13.3%에서 11.1%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오전 고용지표 발표 직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백악관에서 가졌다. 그는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에 대해 "역사적인 수치"라며 "오늘 발표가 우리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
"2조 달러 부양책은 뉴스에만....우린 당장 도움이 필요하다" [코로나19, 미국의 민낯③] 미국 실업률,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기록할 듯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 사는 22세의 올리비아 베르테히머 씨는 지난 3월 중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하던 식당에서 해고됐다. 올리비아는 지난 3월 말 의회를 통과한 2조2000억 달러(2700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의 혜택을 자신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가 일하던 식당은 장사가 잘 안되면서 근로 시간을 계속 단축시켰고, 그는 주 정부가 요구하는 최소 근로 시간과 최저 임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의회를 통과한 법안에는 시간제 근로자,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형태의 노동자들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각 주의 노동부에서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