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가

(4)
"한국 인권·평화 이슈 美서 인정 받아...보수 언론 등 고정적 시각 깨야" [워싱턴 주간 브리핑]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인터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가진 첫 ‘대면 정상회담’이었다. 등 일본 언론들은 직접 대면 외교를 한 것만으로도 ‘특별대우’라며 큰 의미를 부였다. 사상 최고령인 78세에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건강 우려 때문에 자국 내 인사도 백악관으로 직접 부른 일이 소수라는 것이다. 이를 바라보는 일부 한국 언론들의 시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바이든 취임 후 정상간 전화 통화 때와 마찬가지로 대면 정상회담도 일본에게 밀린 것에 대한 조급증을 표현하며 문재인 정부의 외교적 역량의 부족, 지..
마이크 혼다 전 의원-더든 교수 등 "위안부 문제, ICJ 제소해야" 마이크 혼다 전 미국 하원의원,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 대학교 교수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에서 활동하는 개인과 시민단체들이 15일(현지시간) '위안부' 문제를 유엔의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하자고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오는 16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총리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2007년 미국 의회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혼다 전 의원, 최근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위안부=매춘부"라는 허위 사실을 주장하는 논문에 대해 반대하고 나선 더든 교수 등 개인 5명과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행동(CARE), 여성인신매매반대연합(C..
"ICJ 회부는 日이 먼저 꺼낸 것...한국은 더이상 ICJ 꺼리던 '신생국'이 아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연쇄 인터뷰 ④] 신희석 국제법 전문가가 보는 'ICJ 제소' 필요성 "많은 이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하자는 주장이 한일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이라고 우려하는데, ICJ 설립 자체가 무력 분쟁을 어떻게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인가라는 취지로 생겼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ICJ 회부 추진위원회'의 신희석 박사(연세대 법학연구원)는 4일 과 화상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의 ICJ 회부 주장이 제기된 근본적인 이유가 '평화적이며 합리적인 문제 해결'에 있다고 강조했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1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난데 이어 3일에는 정의용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 지난 3일 외교부 찾은 이용수 ..
이용수 할머니 "일본, 지은 죄가 있으니 국제사법재판소에 못나오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연쇄 인터뷰 ③] 이용수 할머니가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주장한 이유 "명문대에서 그런 망언을 하다니 무시하라고 학생들에게 얘기했지만 오히려 이번 일이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 학생들이 너무 고마웠지만 그들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92)는 2일 과 화상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과 미국 학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파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램지어 교수는 최근 발표한 논문('태평양전쟁에서의 성행위 계약')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 계약을 맺은 "매춘 여성"이라고 주장해 2000명이 넘는 학자들이 반대 서명을 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이 할머니는 지난 1월 있었던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