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정헌법 25조

(2)
멕시코 국경장벽서 연설한 트럼프 "돌아와서 바이든 괴롭힐 것" "탄핵은 마녀사냥"...의회 난입한 지지자들은 "폭력배"라 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개 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멕시코와의 '국경장벽'을 만든 텍사스 알라모를 방문했다. 지난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워싱턴DC에 있는 국회의사당에 무장 난입해 경찰1명을 포함해 총 5명이 사망하는 끔찍한 사태가 발생한 뒤 두문불출하면 그는 이날 자신의 정치적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국경 장벽'을 방문해 정치적 업적을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텍사스는 지난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이긴 지역이기도 하다. 트럼프는 이날 텍사스 방문길에 오르면서 의회 폭동 사태, 자신에 대한 해임 내지는 탄핵 요구 등에 대한 입..
"의사당으로" 선동하던 트럼프 "의회 침입자, 민주주의 더럽혀" 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신의 지지자들이 미국 국회의사당에 무장 난입한 사건과 관련해 지지자들을 맹비난하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전날 오전 백악관 앞 연설에서 지지자들에게 "의사당으로 가라"고 선동하고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 직후에 발표한 영상 메시지에서는 "당신들은 특별하다, 우리는 당신들을 사랑한다"고 옹호하던 입장에서 하루 만에 돌변했다. 미국 역사상 초유의 의사당 무장 난입 사건에 대한 미국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 차원의 비난이 쏟아지고 자신에 대한 해임 요구가 빗발치는 것을 의식한 '꼬리 자르기'로 보인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검찰은 트럼프도 수사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밝혔다. 마이클 셔윈 워싱턴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