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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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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콜로라도 최악의 산불...폭설+한파+정전 등 극한 상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콜로라도주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는 일로 2022년 새해 첫날을 시작했다. 콜로라도주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킨 이번 산불은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간) 볼더카운티에서 발생해 최소 24㎢ 면적을 태운 것으로 추정된다. 대체로 마을과 떨어진 숲에서 산불이 발생하는데, 이번에는 마을과 인접한 곳에서 산불이 시작되면서 피해가 컸다. 이 산불로 루이빌, 슈페리어 등 주민 3만4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주택 1000여 채가 불타고 수백채가 파손됐으며, 실종자도 3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콜로라도 볼더카운티에 폭설과 한파까지 몰아닥치면서 구조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주민들의 고통도 극에 달하고 있다. ⓒ AP..
美 송유관 사이버 공격으로 '주유 대란'...휘발유값 급등 버지니아 등 동남부 '비상사태' 선포...바이든 "24시간 내 좋은 소식 기대" 미국 최대 송유관이 사이버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미국 동남부 지역에 '주유 대란'이 일어났다. 러시아 등에 기반을 둔 사이버 범죄 조직 ‘다크사이드’가 지난 7일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랜섬웨어 공격을 가해 시설 운영이 마비됐다. 이 회사의 송유관은 텍사스에서 뉴욕까지 동부 10개주를 가로지르며 동부 전체 석유 공급의 45% 가량을 책임지고 있다. 이처럼 휘발유 공급에 차질이 일어날 조짐이 일자 자동차로 이동하지 않으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미국의 운전자들이 주유소로 몰려 들어 휘발유 사재기에 나섰다. 해당 지역에서는 이번주 초부터 각 주유소마다 차량이 몰려들어 기름이 떨어진 주유소도 속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