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정희

(2)
서양호 중구청장이 주말 '서울로' 행사에 불참하는 이유는? 서양호 중구청장은 오는 21일 토요일 박원순 시장이 참석하는 '서울로7017' 개장 1주년 행사에 불참한다. 중구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관행대로 라면 반드시 가야 하는 자리지만, 고민 끝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 52시간 노동 단축을 구청장부터 실천하기 위해서다. "토요일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은데, 몇 분에 불과한 구청장 인사를 위해 직원들은 사실상 휴일을 반납한 채 일하는 부당 근무가 지속되어 왔다. 그래서 구청장부터 '토요일은 절대 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행정부의 말초신경이라고 할 수 있는 구정에서부터 노동시간 단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말 동안 진행되는 크고 작은 행사에 구청장이 얼굴을 보이지 않으면 구민들이 서운해하지 않겠냐고 묻자 "구민..
10.26 궁정동 총성에 롯데 신격호는 안도했다? 서평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9년 궁정동 안가에서 숨진 소식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 의외의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다. 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죽기 불과 몇 시간 전 '롯데쇼핑센터' 건을 재가했기 때문이다. '재벌'의 성장사를 중심에 놓고 한국 자본주의 역사를 살펴본 책 (안치용 지음, 내일을 여는책 펴냄)에 등장하는 롯데와 박정희 정권의 유착 관계는 다음과 같다. "롯데가 재벌로 본격적으로 발돋움한 계기는 1970년 신격호와 박정희의 만남이다. 신격호는 1970년 11월 13일 주일대사 이후락과 함께 도쿄를 떠나 한국에 도착했고, 공항에서 청와대로 직행하여 대통령 박정희를 만났다. 박정희는 신격호에게 반도호텔을 불하해줄테니 국제적인 호텔을 만들어 성공시켜 달라고 요청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