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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 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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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롬니-파월, 공화당 내 '안티 트럼프' 확장...재선 '빨간 불'? [2020 미 대선 읽기] '알트 라이트'에 기댄 트럼프 vs 등 돌리는 온건 보수 공화당 출신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7일 (NYT)가 보도했다.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 상원의원(유타)도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며,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은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부시가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은 지난 2일 그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우리 사회에서 구조적인 인종주의를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유일한 방법은 상처받고 비통에 잠긴 많은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그 목소..
클린턴·롬니, 트럼프 탄핵으로 '부활'? [2020 美 대선 읽기] 롬니, '트럼프 이탈' 구심점?...클린턴, '폭탄 발언' 속내는? 미국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가 한 달 가까이 진행되면서 2020년 대선을 앞둔 정계에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집권 이후 '러시아 선거 개입 의혹' 등으로 '탄핵'이란 키워드가 늘 따라다녔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뒷조사를 요청한 사실이 폭로된 것을 계기로 탄핵조사가 시작됐다. 그리고 탄핵조사를 거치면서 '트럼프 월드'(미국 언론에서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