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민주평통

(3)
이석현 "美, 대중국정책 감안하더라도 북한 방치하면 안돼" 미국을 방문 중인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은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 주요 인사, 하원의원 등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석현 부의장은 이날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과 회동을 가졌다면서 램버트 부차관보가 종전선언에 대해 "미국 정부가 다각도로 깊이 있게 실무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부의장은 자신이 국회 외통위원으로 있을 당시 경험했던 일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램버트 부차관보 등 미국 정계 인사들을 만나 남한·북한·미국·중국과의 역학 관계를 설득했다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2013년 장성택을 처형해 중국과 사대주의 외교를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
브루스 커밍스 "미국이 한반도 전쟁 못 끝낸 게 '북한 핵보유' 촉발" "한국전쟁, 이제 어떻게 끝내느냐에 집중할 때...미국도 책임 통감해야" "한국은 전쟁이 얼마나 쉽게 일어날 수 있는지, 또 전쟁을 끝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사례다." 등의 저서로 유명한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학교 교수는 24일(현지시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 협의회에서 주최한 한국전쟁 71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커밍스 교수는 "1950년대만 해도 사소한 위협에 불과했던 북한이 현재 핵무기를 보유한 커다란 위협이 되기까지 방치한 책임이 미국에 있다"며 "한반도 전쟁이 끝내지 못한 것이 이런 상황을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프레시안(전홍기혜) 커밍스 교수는 1953년 당시 미국이 정전협정을 체결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휴전협정을 체결하게..
재외동포 1000여 명-99개 단체, '대북전단 금지법' 지지 서명 한국 국회를 통과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일명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재외동포들이 이 법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미주희망연대,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등 재외동포 단체들은 15일(현지시간) 이 법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대한민국 헌법에도 규정된 국민의 생명·안전·재산에 대한 국가의 보호가 절실해 보이는 지점이 바로 대북전단 살포 행위"라며 "통제되지 않는 이들의 폭력 행위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은 너무도 당연하고 긴급한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법에 반대하고 이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국회가 기본적인 시민 정치적 권리보호라는 의무를 무시한다고 비난하고 있다"며 "하지만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