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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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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 윤석열 정부, 외국 자본으로 적자 메우려는 전략인가" [경제, 묻다] 임수강 경제학 박사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40일간 누적 무역수지 적자는 176억 달러에 달했다고 관세청이 밝혔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무역적자액의 두 배에 달할 뿐 아니라,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56년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2023년 한국 경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금융경제연구소, 경기연구원 등에서 연구 활동을 해온 임수강 경제학 박사는 14일 과 인터뷰에서 "'수출 주도'인 한국 경제에서 무역수지는 곧바로 경상수지로 연결된다"며 "1995년부터 1997년까지 3년 정도 경상수지 적자가 난 다음에 IMF 외환위기가 왔다"고 지적했다. 현재 한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는 물가 상승과 무역 적자의 원인은 모두 중국과의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이 분업 관계를 유지하..
2025년 1월, 중국군은 지옥의 문을 열 것인가? [프레시안 books] "2025년 1월 18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10시01분, 중국군이 지옥의 문을 연다. 수많은 중단거리 미사일이 대만 전역의 비행장, 정부 청사, 군사 시설물을 무차별적으로 폭격하는 동시에 오키나와와 괌에 있는 미국의 핵심적 지역 거점 공군기지를 타격한다. 미국이 이 지역에 배치한 유일한 항공모함인 USS 로널드 레이건함은 탄도미사일의 직격탄을 맞았다. 침공에 앞서 대만에 은밀히 침투한 중국 특수부대는 대만의 인프라를 파괴하고, 대만 고위 지도자들을 살해해서 정부의 최고 의사 기구를 제거하고 국민의 공황 심리를 조장한다." (마이클 베클리·할 브랜즈 지음, 김종수 옮김, 부키 펴냄)에 나온 2025년 미·중 전쟁 가상 시나리오다. 이 책의 기본 전제는 미·중 경쟁은 100년이 걸리..
바이든 "베이징 동계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고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관련해 외교적 보이콧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백악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검토 여부 질문에 "우리가 고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이 열리면 통상 선수단 뿐 아니라 외국 정상과 외교 사절들이 주최국을 방문해 외교적 접촉을 하는데, 이번 베이징 올림픽엔 미국이 외교 대표단을 보내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는 선수단 파견과는 무관하게 중국 정부의 인권 유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며, 미국 내에선 동맹국에도 함께 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때문에 실제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할 경우, 한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