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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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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테즈 "의회 폭동, 화장실로 피신해 죽는구나 생각했다" 트럼프 지지자들 폭동 당시 증언..."폭도들의 목소리에 성폭력 트라우마 엄습"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AOC)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뉴욕)이 지난 1월 6일 있었던 국회의사당 무장 난입 사건 당시 경험에 대해 상세히 공개했다. 코르테즈 의원(이하 직함 생략)은 1일(현지시간) 밤 인스타그램 생중계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 의해 자행된 의회 폭동이 얼마나 심각하고 위협적이었는지 생생히 증언했다. 코르테즈는 이날 경험을 상세히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재판을 앞두고 트럼프의 임기가 끝났으니 "덮고 넘어가자"고 주장하는 것에 분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르테즈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하기 직전인 1월 6일 오후 1시 1분 여느 때와..
"의사당으로" 선동하던 트럼프 "의회 침입자, 민주주의 더럽혀" 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신의 지지자들이 미국 국회의사당에 무장 난입한 사건과 관련해 지지자들을 맹비난하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전날 오전 백악관 앞 연설에서 지지자들에게 "의사당으로 가라"고 선동하고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 직후에 발표한 영상 메시지에서는 "당신들은 특별하다, 우리는 당신들을 사랑한다"고 옹호하던 입장에서 하루 만에 돌변했다. 미국 역사상 초유의 의사당 무장 난입 사건에 대한 미국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 차원의 비난이 쏟아지고 자신에 대한 해임 요구가 빗발치는 것을 의식한 '꼬리 자르기'로 보인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검찰은 트럼프도 수사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밝혔다. 마이클 셔윈 워싱턴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