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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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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급등에 생필품 부족까지...신음하는 美 경제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기에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발생한 노동력 부족으로 공급망 붕괴 현상이 심화돼 슈퍼마켓의 선반이 텅텅 비는 현상이 다시 나타났다. 예상보다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져가고 있다.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 7% 올라...1982년 이후 최대 상승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0% 올랐다고 미 노동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1982년 2월(7.1%)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지난해 11월에는 6.8% 상승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5%, 전월보다 0.5%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
트럼프 환호한 '실업률 하락'의 진실은?..."완전 해고 오히려 증가" "실업률도 인종 격차...실제보다 축소된 수치"...바이든 "11.1% 실업률이 축하할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간만에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930년대 대공황 이래로 최악의 수준으로 증가한 실업률(14.7%)이 두 달 연속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일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6월 비농업 일자리가 480만 개 늘었고, 실업률은 전달의 13.3%에서 11.1%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오전 고용지표 발표 직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백악관에서 가졌다. 그는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에 대해 "역사적인 수치"라며 "오늘 발표가 우리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