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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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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30년만에 반정부 시위...식량·전기난 등 최악의 경제위기 쿠바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수십년 만에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다. 고질적인 식량 부족, 전력 부족 문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의약품 부족, 물가 급등 현상까지 겹치면서 국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온 것으로 보인다. 12일 보도에 따르면, 수도 아바나 등에서 일어난 이번 시위에 수천명의 참가자들은 "자유"와 "국민들이 배고픔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구호를 외쳤다. 아바나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카르데나스 지역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경찰차를 전복시키기도 했으며, 정부가 운영하는 상점을 약탈하기도 했다. 에 따르면, 쿠바 정부는 이번 시위와 관련해 적어도 80명 이상을 체포했으며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경비를 강화해 경찰 병력을 곳곳에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11일..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 방문한 바이든 "국가가 여러분을 위해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서프사이드 아파트 붕괴 사고 8일째인 1일(현지시간)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여전히 145명의 실종자가 현장에 있지만, 폭우와 낙하물 붕괴 위험 때문에 이날 오전부터 구조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은 안전하다는 것이 보장되는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영부인은 이날 오전 참사 현장을 찾았다. 바이든은 론 드샌티노 플로리다 주지사와 카바 카운티장을 만난 자리에서 "사고 처리에 드는 비용을 100% 연방 정부가 부담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면서 "삶과 죽음의 문제다. 우리는 할 수 있다. 모두가 필요한 일을 하고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