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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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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스트벨트' 찾아 "수치심 없는 사람들" 공화당 맹비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경제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노동자들의 위한 과감한 경제 정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스트벨트'(미국의 쇠락한 중공업 지역)의 하나로 꼽히는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를 찾아 "미국 노동자들을 위한 청사진"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제정책에 대한 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다수인 이 지역 백인 노동자 계층을 염두에 두고 공화당 의원들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자신의 성과인 코로나19 관련 경기부양안에 대해 "나의 공화당 친구들은 한명도 찬성표를 던지지 않았다. 누군가를 망신주려는 건 아니지만 여기 명단이 있다"며 종이를 들어 보였다. 그는 공화당이 표결 때는 반대해놓고 경기부양법의 혜택을 마치 자신..
불리해진 트럼프, 소송 남발..."'러스트벨트' 3개주에 소송 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자신에게 불리해지자 4일(현지시간) 관련 소송을 남발하며 판세를 뒤집으러 애쓰고 있다. 트럼프 재선캠프는 4일 미시간주에서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이 보도했다. 트럼프 캠프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오늘 의미 있는 접근이 허용될 때까지 개표를 중단해 달라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우리는 또한 의미 있는 접근을 하지 못하는 동안 개봉되고 개표된 투표용지들에 대한 검토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 캠프는 이날 위스콘신에 대해서도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캠프는 이날 또다른 성명에서 "위스콘신 일부 카운티에서 결과의 유효성에 심각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 부정행위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바이든이 승리한다고 해도, '트럼프 지지자들'은 남는다 [2020 美 대선 읽기] '대통령 트럼프'는 지금 미국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이번 선거가 향후 수십년을 좌우할 것이다." 대선을 10여일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유세에 뛰어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뿐 아니라 미국 정치와 사회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대다수의 전문가들(정치인, 학자, 언론인 등)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10월 27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3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다수의 전문가와 언론인들의 예상을 뒤집고 당선이 됐습니다. 때문에 이번 선거를 앞두고 누구도 승자를 쉽게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100년 만에 발생한 팬데믹..
트럼프의 필승 전략? '바이블 벨트'와 '러스트 벨트' 결합!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어게인 2016년' 시동.."향수로는 이길 수 없다" 비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캠프가 지난 4일(현지시간) 비공개 참모진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브래드 파스케일 선거캠프 본부장, 빌 스테피엔 부본부장, 저스틴 클락, 마이클 글래스너, 제이슨 밀러, 밥 파두치크 등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가장 신뢰하는 선거 전략가들이 참석했다고 가 8일 보도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계기로 경찰폭력과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면서 트럼프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 자리에서 선거 캠프 참모진들은 트럼프가 플로이드 시위 정국에 내놓은 해법 "법과 질서"에 균형을 맞추기 위한 더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