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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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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하원 의장, 동원령 반발에 '안절부절'…푸틴은 주말 별장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발동한 군 동원령에 대한 반발이 커져 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지난 2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밝혔던 "예비군 등 군 경험자 30만 명"이라는 기준과는 상관 없이 일부 지역에서는 마구잡이로 징집 대상이 통보되는 한편, 경제계의 반발로 일부 고학력 직장인들은 동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민심이 동요할 만한 일들이 속속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푸틴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에서 군사 동원령을 내리자 지난 7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큰 동요가 없었던 러시아 내에서 일부 반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권단체 OVD-인포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전국 32개 지역에서 동원령 반대 시위가 이어져 700명 이상이 경찰에 연행돼 동원령 발표 이후 2000..
러 푸틴, 전쟁 7개월만에 "부분 동원령 발동" 강공 카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군 동원령을 발동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공세를 이어가면서 하르키우주를 수복하는 등 전황이 러시아에 불리하게 돌아가자 강공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에서 서방이 "핵 공갈"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에 대해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또한 다양한 파괴 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러시아가 러시아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분명히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며 "이는 허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또 "현재 예비역에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분 군 동원 관련 법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정한 군사적 전문성과 관련 경험을 갖고 있는 이들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