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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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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함께 꿈꾸던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생명의 정치'를" [인터뷰]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정치권이 싸우는 동안 국민들은 죽어가고 있고, 국민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결국 정치는 외면당하며 죽어가고 있다. 이 '죽음의 정치'를 떠나서, 강원도에서 '생명의 정치'를 하고 싶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원회 위원장이자 17·18·21대 3선 의원인 그가 왜 보장된 자리를 박차고 대선 패배 석 달 만에 치러지는 6.1 지방선거에 나섰다. 정당 간 격차에 비해 후보 간 격차는 적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열세다. 이번 선거에서 패할 경우, 민주당의 차기 대권주자급인 그의 정치적 입지는 매우 불투명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선거운동을 다니면서 "얼굴이 편안해 보인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주문진 어시장에 ..
강남구청 첫 출근하니 층층에 제복 입은 청원경찰이... [인터뷰]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대구·경북과 다른 또 하나의 보수의 아성 서울 강남에서 민주당 출신의 구청장이 당선된 것은 1995년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이래로 처음이다. 특히 대통령, 서울시장, 강남구청장, 강남구 국회의원(전현희)이 모두 같은 정당 소속인 이례적인 기록도 세웠다. 그 당사자인 정순균 강남구청장을 4일 강남구청장실에서 만났다. 전임 신연희 구청장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소송까지 불사하며 사사건건 갈등을 빚었던지라, 신임 구청장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더 크기도 하다. 정 구청장은 취임 이틀 만에 층마다 제복을 입고 서 있던 청원경찰의 경비 업무,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강남구'와 '강남구청장'에 대한 언론 보도 관련 보고서 등 비효율적인 보고 업무, 여직원만 차 심부름을 하는 성차별적인 ..
파주와 개성, 통일 준비 '가상도시' 만들자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선'을 넘는다는 것, 70년 넘게 분단국가로 살아온 대한민국 사람들에겐 '금기'로 여겨졌다. 남한과 북한 사이의 '선'은 땅에만 그어진 물리적인 표식이 아니라,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과 머리 속에도 자연스럽게 그어졌다. 남한 사회에는 언어적·사상적·정치적 '금도'에 대해 가혹한 처벌이 있었고, '분단체제'는 어느덧 남한 국민들에게 자연스러운 정치·사회·경제적 질서로 여겨졌다.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정치세력이 두 번 집권하는 동안, '종북'은 특정 정치인과 정치세력을 낭떠러지로 밀어내는 '주문'으로 작용했다. 남한 사회가 이렇게 변화하는 동안 북한 역시 '3대 세습'이 일어났고, 체제 유지를 위한 방편으로 핵무기 개발이 추진되는 등 '선'을 확고히 하는 변화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