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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회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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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웨덴, 70년만에 한국 아동 입양 중단한다 스웨덴 정부 차원의 해외입양 비리 의혹 조사 진행 중…입양인들 "환영한다" 스웨덴의 입양기관이 한국으로부터 신규 입양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언론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최대 입양기관인 입양센터(Adoptionscentrum)는 더 이상 한국 아동에 대한 입양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입양센터는 이미 시작된 입양 절차만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며 1950년대부터 스웨덴과 협력해 온 입양원의 한국 파트너인 대한사회복지회는 입양 중개 업무를 청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아동의 스웨덴으로의 입양은 대한사회복지회와 입양센터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입양센터의 발표는 사실상 한국 아동 입양 중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이후 계속된..
"장애아동 때문에 해외입양 불가피" 입양기관 주장은 '거짓말'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1182명의 아동을 해외로 입양보냈으며, 2018년 30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코로나19, 해외입양에 대한 비판적 여론 등의 영향으로 2021년부터 100명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성주 의원실(전주시 병)은 5월 11일(입양의 날)을 맞아 지난 5년간 이뤄진 국외입양 자료를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로부터 제출 받아 분석한 보도자료를 냈다. 김성주 의원실에 따르면, 1182명 중 절대 다수인 870명(73.6%)가 남아였으며, 이는 입양의뢰 후 1년 이상 대기한 아동이 1170명(90%)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입양시 신생아, 여아를 선호하는 입양 부모의 경향성이 반영된 결과로 추측된다고 김성주 의원실은 분석했다. ▲해외입양아동 성비. ⓒ김성주 의원실 ▲해외입양 소..
정부, 68년만에 해외입양 조사 착수…"서류 조작 입양" 한국 정부가 해외입양을 시작한지 68년 만에 해외입양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 침해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 위원장 정근식)는 8일 '해외 입양 과정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조사 개시 결정을 지난 6일 회의를 통해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해외입양인 306명이 입양 과정에서 서류 조작 등 불법과 인권침해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진실화해위에 조사 신창서를 접수했다. 진실화해위가 조사를 하기로 한 34명은 1960년부터 1990년까지 네덜란드 등 6개국으로 입양된 이들로 친생부모가 있었음에도 유괴 등 범죄 피해나 친생부모 동의 없는 입양이 이뤄졌다고 보여지는 사례들이다. 이들은 고아로 서류가 조작돼 본래의 신원 및 친생 가족에 대한 정보가..
[단독] 형제복지원 거쳐 해외입양된 아동 실제 있었다 홀트아동복지회, 동방사회복지회 등 해외 입양기관이 형제복지원과 '공생관계'였음을 입증하는 명단을 입수했다. 은 앞선 기사에서 이같은 의혹을 뒷받침하는 형제복지원 피해자 증언과 형제복지원, 입양기관, 미국의 사회복지재단이 긴밀한 관계에 있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부랑아·인 시설인 형제복지원에 있다가 입양기관이 인수해 해외로 입양된 아동은 11명이라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1964년~1987년 형제육아원, 형제복지원, 형제정신요양원에서 인수받은 아동의 해외 입양 현황'은 '형제복지원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을 통해 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변(2017년 1월)이다. 형제복지원은 부산 사상구(당시 북구) 주례동에 있던 1970-80년대 전국 최대 규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