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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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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마다 체포되는 여자, 제인 폰다를 만나러 [현장] 기후행동 앞장선 82세 배우..."트럼프는 정신적 상처 받은 사람" '금요일의 소방 훈련(Fire drill Fridays).' 매주 금요일 미국 의회 앞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관련 집회를 이렇게 이름 붙였다.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현재의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우리 집이 불타고 있다”고 빗댄 것에서 따왔다. 우리 집에 불이 났을 때처럼 빨리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의 평균 기온은 올라가고 있다.(Fire drill Fridays 홈페이지 바로가기) 지난 10월 11일부터 매주 금요일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는 이 '소방 훈련'은 배우 제인 폰다가 함께 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12월 21일에 82세 생일을 맞는 여배우는 대중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
트럼프측 '엽기 합성사진' 홍보…툰베리에 질투? 트럼프 "진정해 툰베리" 조롱 트윗도 의연하게 받아친 툰베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가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미국 시사주간지 지의 표지 사진과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홍보물을 올렸다. 트럼프 재선 캠프(Trump War Room)은 이날 "자신의 약속을 지키는 것에 관한 한, 올해의 인물은 단 한 명이다"라는 말과 함께 지의 2019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스웨덴의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사진에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올렸다. 은 지난 11일 툰베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는 소식과 함께 표지 사진으로 발표했는데, 트럼프 캠프가 이 사진에서 얼굴 부분만 트럼프 대통령으로 대체한 다소 괴이한 합성 사진을 만든 것이다. 트럼프 캠프는 트럼프가 지킨 '약속..
열세살 아마존 소녀의 파괴된 삶...누구 책임인가 [인터뷰] 아마존 파괴 다룬 영화 '세퀘스트라다' 손수범 감독 인신매매범에 납치된 13세 소녀의 삶처럼, 경제개발이라는 명분 하에 스러져가는 남미의 아마존 열대우림의 원주민의 삶은 파괴당하고 있다. 모든 경제개발이 그러하듯, 정작 개발로 인한 이익은 원주민들에게는 돌아가지 않는다. 영화 (Sequestrada)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댐인 벨루몬치가 들어서면서 강제 이주를 당하게 된 아마존 아라라 부족민들의 삶을 조명한다. 영화 제목인 '세퀘스트라다'는 포르투갈어로 '유괴, 납치'라는 뜻이다. 손수범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대 영화과 교수가 만든 이 영화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개봉됐으며, 지난 9일 미국 의회에서 상영됐다. 평소 기후변화 문제에 관심이 많은 민주당 셸던 화이트하우스 상원의원(로드아일랜드)의 ..
제인 폰다, 미국 의회 앞 기후변화 시위 중 체포 82세 여배우 "미래 빼앗긴 젊은이들 분노..매주 금요일 시위 벌이겠다" 배우 제인 폰다가 1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국회의사당 건물 계단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그녀는 이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법과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환경운동가들의 집회에 참석했다. 82세의 폰다는 'WUSA90'과의 인터뷰에서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활동을 보면서 기후변화와의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최근 워싱턴DC로 이주했고, 내년 1월까지 매주 금요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대응책을 요구하는 시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툰베리는 지난달 23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기후행동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하기 위해 유럽에서부터 친환경 보트를 타고 미국으로 왔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고 있..
걷기만 하면 돈이 생긴다!...녹색기본소득으로 세상 바꾸기 걷기만 하면 '돈'이 된다? 이미 '현실'인 세상이다. 일부 시중은행의 금융상품 중에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 특정 기간 동안에 특정 걸음수 이상을 걸으면 이자를 추가로 주는 상품이 있다. 카드 상품이나 보험 상품 중에도 스마트폰앱을 통해 걸음수를 측정해 제시한 목표치를 넘기면 포인트를 적립해주거나 보험료를 깎아주는 상품이 있다. ( 관련 기사 바로 보기) 서울시에서도 '워크온'이라는 앱을 통해 걸음 수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걸음 목표 수를 채우면 쿠폰을 얻거나 기부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강상구 지음, 로아크 펴냄)은 현재 '이벤트성 금융 상품'에 불과한 "걷기만 하면 돈이 생긴다"는 아이디어를 국가정책으로 제안한다. 저자 강상구 정의당 교육연수원장은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