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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영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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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트럼프가 아니야!" 美 민주당 참패의 진짜 원인 [워싱턴 주간 브리핑]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웃을 수 없는 美 지방선거 결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치러진 첫 대형선거(현지시간 11월 2일)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참패를 했다. 작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해 10% 넘게 앞섰던 버지니아주에서 민주당은 주지사, 부지사, 검찰총장 자리를 모두 공화당에게 빼앗겼다. 대선에서 바이든이 60% 넘게 득표했던 뉴저지주에서도 필 머피 현 주지사가 공화당 후보에게 1%포인트 차이도 안 나는 간발의 차이로 신승을 했다. 지난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에 의해 살해된 사건이 일어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도 '경찰 개혁안'에 대한 투표가 부결됐다. 경찰 개혁 이슈는 바이든의 지난 대선 공약이기도 하..
"스웨터 입은 온건한 트럼프" 손 들어준 버지니아...바이든 '충격' [워싱턴 주간 브리핑] 바이든 취임 9개월만의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美 민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9개월 만에 받아든 선거 성적표는 처참하다.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10%포인트 이상 앞섰던 지역인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테리 매컬리프 후보는 공화당 글렌 영킨 후보에게 패했다. 북부 지역은 민주당, 남부 지역은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버지니아는 경합주(스윙 스테이트)로 분류되긴 하지만 근래에는 북부 버지니아 교외(Suburb) 지역의 인구가 크게 늘면서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주)였다. 11월 2일(현지시간) 주지사 선거를 치르기 전 버지니아 주지사와 주의회는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지사를 지냈던 매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