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극우

(4)
재난이 된 자본주의·극우파 득세·기후위기, 인류의 선택은? [프레시안 books] 캘리니코스 킹스칼리지 명예교수의 "재난은 이제 예외가 아니라 정상이 되고 있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지음, 이수현 옮김, 책갈피 펴냄)은 불과 몇년전 한세기 만에 찾아온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떠올릴 때 매우 와닿는 얘기다. 코로나19로 전세계에서 약 700만 명이 사망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도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 조지타운대 콜린 칼슨 교수에 따르면, 2000년 이후부터 올해(2024년) 말까지 기후변화로 인해 약 40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자들은 이 숫자도 과소평가된 것이라고 말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 한반도 긴장 고조 등은 모두 핵전쟁이라는 최악의 공포를 떠올리게 한다. 전 세계 밀의 30%, 옥수수의 20%,..
美 극우세력, <안네의 일기>도 '금서'로 지정하다 미국 텍사스주 교외의 한 학군에서 성경과 등 12권의 책을 학교 도서관 비치 도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텍사스주 포트워스 교외의 켈러 독립 학군(Keller Independent School District)은 16일(현지시간)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에 해당 도서 목록을 첨부해 "오늘까지 해당 도서들을 도서관 책꽂이와 교실에서 수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미국 유대인들의 소식지인 (Jewish Telegraphic Agency)는 이날 해당 학군의 교육과정 담당 이사가 이런 내용의 공문을 이메일로 보냈으며 보수 성향의 학부모와 교육위원들의 요청에 기반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켈러 학군에서 '금서'로 지정한 (Anne Frank's Diary: The Gra..
BTS 백악관 초청에 "국격 떨어뜨려" 저격한 美 앵커는? 親 트럼프 매체 터커 칼슨, 극우세력 '최애'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31일 방탄소년단(BTS)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것에 대해 "국격을 떨어뜨리려는 이 나라가 싫다"고 비판한 의 터커 칼슨 앵커는 인종차별주의자로 유명하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든 '일등 공신'이라고 평가 받는 의 대표 앵커 중 한명이며,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언론인이다. 그는 지난달 31일 '터커 칼슨 투나잇 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상황이 내·외부적으로 매우 나빠졌다.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며 바이든 대통령을 저격했다. 이어 그는 BTS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아시아계 증오 범죄에 대해 논의한 것에 대해 누가 봐도 비꼬는 말투로 "오늘 백악관에 한국 팝 그룹을 초대..
美대법원의 역사적 판결 vs. 트럼프와 지지자들 Thousands of protesters gather on Hollywood Boulevard for an \"All Black Lives Matter\" march organized by black members of the LGBTQ community, in the Hollywood section of Los Angeles on Sunday, June 14, 2020. (AP Photo/Damian Dovarganes) 미국 대법원이 15일(현지시간) 성소수자들의 권리와 관련해 역사적인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이날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 등 개인의 성적 지향, 성 정체성을 이유로 해고할 수 없으며, 이들도 1964년 제정된 민권법의 보호를 받는다고 판결했다. 1955년 흑인 여성 로사 파크스가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