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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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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오바마-클린턴과 9.11 추모 행사...트럼프, 경찰서 방문후 권투 중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 20주년을 맞는 11일(현지시간) 테러 현장 3곳을 모두 찾아 추모 행사를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욕 그라운드 제로(옛 세계무역센터 빌딩 자리)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영부인 질 바이든과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과 영부인인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 버락 오바마와 미셸 오바마도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가슴에 파란색 리본을 달고 9.11 테러 희생자 유가족들을 포함한 시민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도 모습을 보였다. 바이든은 이날 행사에서 희생자들의 이름이 한명씩 불려지는 동안 고개를 숙이고 묵념을 하다가 흐르는 눈물을 닦기도 했다. 바이든은 이..
9.11테러 20년...미국은 정말 '20년 전쟁'을 끝낸 것일까? [워싱턴 주간 브리핑] 미국은 9.11 테러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9.11테러 발생 20년. 2001년 이후 매년 9월 11일은 미국인들에게 특별한 날이었지만 올해는 그 무게가 새삼 다르다. 20년이라는 숫자가 가져다주는 감회도 특별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8월 3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를 완료하면서 9.11테러를 계기로 미국이 시작한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끝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월 31일 백악관 연설을 통해 미군 철군을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미국 역사상 최장기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9.11 테러는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카에다가 2001년 9월 11일 아침 미국 항공기를 납치해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워싱턴 DC 인근 펜타곤 등을 대상으로 한 네 차례의 연쇄 테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