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7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어=능력'이 된 사회, 정작 말하기와 글쓰기는... [프레시안 人스타] 백승권 저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탈권위주의'를 표방했고, 이를 실천하려고 애썼다. 노 전 대통령이 청와대 통합업무관리 시스템인 '이지원(e知園)'을 직접 창안한 것도 이 같은 정치적 지향의 연장선에 있는 일이다. '보고'는 공무원 사회든, 회사든, 업무를 위한 소통 수단이며, 이를 근거로 의사 결정이 이뤄진다. 이 과정을 공식적이고 투명하게 하는 것, 그래서 최종적인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은 업무 효율성의 높일 뿐 아니라 내부 민주주의의 작동을 가능하게 한다. 참여정부 시절, 노 전 대통령이 '보고서 혁신'에 매진했던 이유가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 기반한 일이다. 안타깝게도, 청와대 내 '보고 문화'는 이명박 정권이 참여정부의 성과를 백지화하는 과정에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