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만났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그가 2016년 정치에 뛰어들었을 때 개인적으론 고개를 갸우뚱했다. 가까이에서 본 건 아니지만 평소 들은 그의 성정(정치인이라기보다는 학자에 가깝다는 평), 어머니(이희호 이사장)의 반대, 아버지가 정치적 후광이자 동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 등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본(김 위원장과 나는 페친이다) 김 위원장은 생각보다 훨씬 기민했다. 대중과 소통할 줄 아는 정치인이었다. 직접 만난 김 위원장은 페이스북이나 언론을 통해본 모습과는 또 달랐다. 오히려 풍문으로 들었던 그의 모습(학자형)에 더 가까웠다.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 건 정치에 대한 그의 의지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이었다.
"아버지의 유업을 잇겠다"는 말의 의미를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테니 말이다.
보좌관님의 권유로 찍게 된 인증샷을 올려봅니다 ㅎㅎ
인터뷰 기사는 김홍걸 "한반도 평화는 DJ 유업, 대를 잇겠다" 를 꾹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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