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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윤석열 담화, '탄핵만은 막아달란' 자기 구명 목적"

[강상구 시사콕] "국민과 국회는 빠진 담화…'2차 계엄 없다' 약속도 믿기 힘들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7일 <프레시안>의 유튜브 생방송 '강상구 시사콕'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자기 구명용 담화"라면서 "담화 내용 어디에도 국회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고 맹비난했다.

박 의원은 "법적, 정치적 책임은 피할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국민의 힘을 향해 탄핵은 막아달라고 메시지"라면서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2차 계엄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 것에 대해서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3일 비상계엄 전에) 우리 당에서 계엄 가능성을 제기했을 때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일축을 해오다가 본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서 계엄을 했다"면서 100%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5시 본회의로 예정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통과 가능성에 대해 박 의원은 "어제 국민의힘 의총에서 갑론을박이 오고 갔는데 최종적으로 오늘 윤 대통령의 담화를 보고 판단을 하자는 쪽으로 정리가 됐다고 하는데, 오늘 담화가 여당에 많은 권한을 주면서 자신의 탄핵은 막아달라고 한 것이라서 여당이 어떻게 반응하냐는 것이 핵심일 것 같다"며 "소장파들 조차도 임기단축 개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언급한 바가 있어서 조금 불안하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만약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민주당의 대응에 대해 "아직까지 민주당의 입장이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빨리 탄핵안을 또 제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정도만 얘기가 됐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강상구 시사콕'을 통해 볼 수 있다. (바로 가기 : https://www.youtube.com/watch?v=uw9yy7If4SI&t=147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