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美 캘리포니아 해안에 3000배럴 '기름 폭탄'..."생태 재앙 될 것"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해 새, 물고기 등 야생동물의 피해가 우려된다. 킴 카 헌팅턴비치 시장은 3일(현지시간) 전날 해상 석유 생산시설에서 약 3000배럴(50만 리터)의 기름이 유출됐다면서 "잠재적인 생태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름이 유출된 곳은 로스앤젤레스 남쪽 헌팅턴비치에서 8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으로 석유 굴착장치와 연결된 파이프라인의 갈라진 지점에서 기름이 계속 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기름띠가 헌팅턴비치에서 남쪽에 있는 뉴포트비치까지 10.7킬로미터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름 유출로 지역의 유명 에어쇼인 퍼시픽 에어쇼 마지막 날 행사가 취소됐다. 헌팅턴비치 시는 "아직 유출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면서 유출 현장을 복구하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