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워싱턴 도착 2일차 : H마트의 홍어 8월 24일 밤 12시에 아이가 깼다. 전날 8시쯤 잠이 든 나도 일어나서 저녁도 못 먹고 자서 배고프다는 아이에게 남편 회사 동료들이 준 구호물자인 컵라면을 끓여줬다. 햇반을 데워 밥까지 말아서 맛있게 냠냠. 새벽 1시반쯤엔 남편도 일어나고 온 집안 식구들이 어제 못한 짐 정리를 하면서 아침이 오기를 기다렸다. 다같이 새벽5시에 일찌감치 아침을 먹고 다시 눈을 붙여보자고 했다. 새벽 5시면 한국 시간으로 치면 오후 6시이기 때문에 저녁 먹을 시간. 아직 시차 적응이 안됐기 때문에 꼭두새벽부터 라면과 햇반, 김치, 비비고 즉석 돼지갈비찜을 전자렌지에 데워서 엄청나게 거한 아침식사를 먹었다. 아이는 벌써 2번째 식사다. 배는 부르지만 잠은 오지 않아 결국 잠자는 것은 포기했다. 7시에 결국 남편과 나는 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