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학교에서 '맨밥'만 먹는 아이들의 인권은? "채식 급식은 인권과 민주주의의 문제다" 공장식 축산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를 만든 황윤 감독과 그의 아들 도영이는 채식주의자다. '돈가스'를 너무 좋아하던 아들은 엄마와 함게 다큐멘타리를 찍는 과정에서 '돼지고기'가 아닌 '돼지'를 사랑하게 됐고, 자발적으로 채식주의자가 됐다. "내 아이가 학교 급식에서 먹을 건 맨밥 뿐" 지구에서 동물들과 함께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해 채식을 선택한 도영이는 하지만 학교에서 건강하게 지내기가 어렵다. "내 아들이 학교 급식에서 먹을 건 맨밥뿐이다. 어제는 순대, 오늘은 제육볶음, 내일은 오리고기, 모레는 돼지갈비찜. 아들이 먹을 수 있는 반찬은 거의 없다. 아들을 위해 전부터 도시락을 싸서 보냈는데 요즘은 점심 시간에 맞춰 도시락을 교실까지 갖다준다. 다행히 집이 학..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