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변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무현의 필사' 윤태영이 말하는 '좋은 문장'이란? [프레시안 人스타]노무현·문재인 취임사 쓴 윤태영의 '말, 글, 정치'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이것을 국정운영의 원칙으로 바로 세우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중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남은 이 문장은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작품이다. 그가 고치기 전 문장은 다음과 같았다.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함, 결과의 정의라는 국정운영의 원칙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둘 중 어느 것이 더 매력적인가? 단문으로 바꾼 앞의 문장이 더 쉽게 이해되고 힘이 느껴진다. 지난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노무현 재단에서 내건 '새로운 노무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도 윤 전 대변인 작품이다. "멋진 수사, 촌철살인도 좋지만 평이한 단어들로 쉽게 쓰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