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트럼프 측근이 던진 폭탄 '낙태금지법', 11월 중간선거에 미칠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의원을 꼽히는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연방 차원에서 임신중지술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월 24일 트럼프 행정부에서 임명한 보수 대법관들이 여성의 임신중지권을 헌법상 권리로 보장했던 '로 대 웨이드' 판결을 50년 만에 뒤집은 것은 기독교 극우세력(복음주의)의 오랜 숙원이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오랫동안 보수성향의 연방대법원 판사 숫자를 늘리는 것이 정치적으로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말할 정도로 연방대법원을 통한 보수적 가치의 제도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문제는 복음주의 세력의 오랜 숙원의 달성이 정치적으로는 공화당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8월 보수 텃밭인 캔자스주에서 주민투표 결과 임신중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