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환경연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리대가 먹는 건가? 식약처 조사가 어이없는 이유" [인터뷰]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남성이 월경(생리)를 한다면?' 생리대 위해성 논란이 불거졌을 때 정부가 "세계 어디에도 생리대 위해성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대응을 할 수 있을까? 외부 생식기에 접촉하는 물질인데 '경구'를 통한 독성 실험을 해놓고 '안전하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 10대 때부터 40년 동안 1만 개 이상 써야 하는 물건에 대해 '별것도 아닌 문제로 시끄럽게 한다'는 식의 반응을 보일 수 있을까? 전체 국민의 절반 이상의 건강권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이렇게 안이한 반응을 보일 수 있을까? 지난 3월 시민단체인 여성환경연대가 생리대에서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 등 위해 물질이 검출됐다며 안전성 문제를 처음 제기한 이후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논란을 보면서 든 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