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키신저 "우크라, 러에 영토 양보해야" vs. 소로스 "푸틴, 빨리 패배해야" 키신저·소로스, 우크라 전쟁에 대한 두 거물의 상반된 제언 논란 외교계의 살아있는 전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과 헤지펀드계의 전설 조지 소로스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연설을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 서로 다른 시각에 입각해 상반된 조언을 내놓았다. 1970년대 '핑퐁 외교'로 불리는 미중 냉전 화해의 설계자인 키신저 전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다보스 포럼에서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영토의 일부를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쉽게 극복할 수 없는 격변과 긴장이 조성되기 전, 앞으로 두달내 협상이 재개돼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경계선은 개전 전 상태로 돌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