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회사 '안전하게' 그만 두는 비법 (양지훈 지음, 에이도스 펴냄)에는 회사와 관련해 자살한 안타까운 사연이 많이 소개된다. 유명 사립대를 나온 30대 초반의 취업준비생이 취업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자취방에서 자살한 뒤 수일이 지나 발견됐다. 한국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부러워할 30대 초반의 검사가 "업무 스트레스로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40대 중반의 회사 간부가 다니던 회사가 갑자기 다른 회사와 합병되면서 이전 직장을 토대로 '파벌'이 생기고 이 과정에서 그는 자연스럽게 업무에서 배제됐는데, 이를 괴로워하며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20년간 금융회사를 다니던 김 부장은 지점장으로 승진한 뒤 지점별로 실적을 매기는 과정에서 업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정신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게 되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