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재인 정부의 이중 긴장, 예견된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갖고 있는 정치적 이미지는 합리적이며 온정적인 가부장이다. 이는 한국사회에서 한번도 존재한 적 없고, 허상으로만 존재했었다. 한국에서 가부장은 (엄한 아버지와 같이) 위계적인 질서를 만들어내는 상징으로 존재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보여준 청와대 첫 출근 모습은 이전까지 한국 정치인들에게 볼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합리적이고 온정적인 아버지 역시 전통적인 가족 질서 내에 존재한다. 이런 점에서 임기 초반 문재인 정부가 보여준 젠더 정치 내 이중 긴장은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었던 문제다."(이진옥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 ▲ 청와대로 첫 출근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배웅하는 김정숙 영부인. ⓒ연합뉴스 '촛불혁명'으로 이뤄낸 19대 대선과 정권교체, 또 이런 민심을 받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