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성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항서'와 '글로벌 망신'부터 걱정하기 전에 [기자의 눈] 결혼 이주 여성의 절반이 가정폭력 경험한다 베트남 출신 부인을 한국인 남편이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이주 여성들이 경험하는 폭력의 심각성에 사회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베트남 출신 A(30) 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전남 영암군 자신의 집에서 남편 B(36) 씨로부터 주먹과 발, 소주병 등으로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폭행 현장에는 두 살배기 아들도 있었다. A 씨의 지인은 지난 5일 남편에게 심하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전남 영암경찰서는 7일 특수상해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남편을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갈비뼈 등이 골절돼 전치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으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B씨의 폭행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이전 1 다음